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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남 중기 “환율 대응·인력 정착 지원을” 오영주 장관과 창원 대건테크 간담회서 요청2025-02-17 16:53
작성자 Level 10
  •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트럼프 관세전쟁 등 대내외 어려운 환경의 극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환율 변동 등에 대비한 수출관련 지원과 신규인력의 안정적 정착 등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4일 창원국가산단 내 우주·방산 부품기업 ㈜대건테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다. 이 자리엔 경남도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우주항공·원전·첨단정밀기계 분야 ‘레전드50+’ 참여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4일 창원시 대건테크에서 열린 ‘경남지역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 참석에 앞서 생산현장을 찾아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로부터 우주발사체 본체에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4일 창원시 대건테크에서 열린 ‘경남지역 레전드50+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 참석에 앞서 생산현장을 찾아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로부터 우주발사체 본체에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레전드50+’ 지원사업은 경남도 주축산업인 우주항공·원전·첨단정밀기계산업 등 인공지능(AI) 범용성 확대(AX), 디지털 전환(DX), 녹색전환(GX) 등 첨단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주축산업과 지역 경제를 선도할 리딩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레전드50+ 지원사업 범위를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렸다. 예산 규모도 2780억원에서 4317억원으로 확대했다.

    간담회에서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는 “레전드50+를 통해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 신규 인력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제도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준섭 진영티비엑스㈜ 대표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철 ㈜영남메탈 이사는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수출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영주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전담팀(TF)을 구성 대응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45% 증액한 6196억원으로 편성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올해 22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멕시코·캐나다 등 미국 과세 부과 대상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도움창구(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국내로 복귀(유턴)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오 장관은 경남의 대표적인 지능형(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인 창원국가산단 내 태림산업을 방문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살폈다. 태림산업은 부품 조립, 불량 검사 등 제조공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동차 조향장치 핵심부품을 생산하며, 독일의 보쉬, ZF 등 글로벌 부품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오경진 태림산업 대표는 “인공지능이 접목된 3차원(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원가가 절감되고 생산량이 증가했다”며 “중소 제조기업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 제조기업에 인공지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